조지아주 북부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 위협 전화가 잇따라 접수됐다.
지난 14일 오전 잭슨 카운티에서는 잭슨 카운티 초등학교, 이스트 잭슨
카운티 컴프리헨시브 고등학교, 잭슨 카운티 고등학교, 이스트
잭슨 중학교, 웨스트 잭슨 중학교, 웨스트 잭슨 초등학교
등 6개 학교가 폭탄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따르면 위협은 학교 전화로 전달됐으며, 일부 메시지는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등교를 늦추는 조치를 취한 뒤 경찰과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이후 학교 건물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면서 이날 잭슨 카운티의 일부 학교 수업이 취소됐다.
경찰은
폭발물 탐지견 등을 투입해 학교 내부와 주변을 수색했지만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홀 카운티에서도
체로키 블러프 고등학교(Cherokee Bluff High School)에 비슷한 폭탄 위협이 접수됐다. 경찰과 폭발물 탐지견이 학교를 수색했고, 이곳에서도 위험 물질이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들이 서로 연관됐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발신 경로와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 조지아수사국(GBI)과 연방수사국(FBI) 등 관계 기관도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위협이 실제 폭발물 발견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학교를 대상으로 한 폭탄 위협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신고를 실제 상황에 준해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음성 생성 기술이 학교에 대한 허위 위협에도 활용되면서, 기존과 다른 형태의 학교 안전 위협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