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허브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이
수년간 이어진 국내선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해 줄 대규모 신규 주차 타워의 건설을 마치고 마침내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27일, 공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선 남쪽 터미널(South Terminal) 바로
옆에 새롭게 들어선 초대형 주차 시설인 ‘남쪽 레드 데크(South
Red Deck)’가 오는 6월 1일 월요일부터
공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총 4억 4,100만 달러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이번 ‘ATL Next’ 확장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은 약 300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7층
높이로 견고하게 지어졌다. 메인 타워 건물에 6,300대, 지상 야외 주차장에 1,300대를 포함해 총 7,6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한 번에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공항을 이용하는 한인 동포들을 비롯한 수많은 여행객들은 기존 남쪽 이코노미(South Economy) 주차장이
공사로 폐쇄되면서 매번 ‘주차 공간 만차’ 안내판을 마주하며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장하는 남쪽 레드 데크는 국내선 터미널과 보행자 통로로 직접 연결되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로 델타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새
주차 타워에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울 최첨단 스마트 금융 및 교통 인프라가 대거 도입되었다. 종이 티켓
없이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요금을 계산하는 ‘티켓리스(Ticketless)
입·출차 시스템’이 완비되었으며, 주차 공간 여유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최신 유도 시스템도 갖췄다. 점차
늘어나는 친환경 차량 수요에 발맞춰 100기 이상의 전기차(EV) 급속
충전소도 지상 주차장에 설치 완료되었다.
공항 관계자는 “이번 신규 주차 타워 개장은 연간 수천만 명에 달하는 애틀랜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획기적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며, “여름 휴가철과 월드컵 대이동을 앞두고 완공되어 주차 대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시설 확충 이후에도 주차 요금은 수요 기반의 기존 연방 공항 요금 체계(일반
데크 기준 일일 30달러 등)가 그대로 적용되므로 출국 전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