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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버지니아 데이터센터 계획에 주민 반발 확산

    편집국2026년 10월 31일4시간 전
    웨스트버지니아 데이터센터 계획에 주민 반발 확산

    사진: 웨스트버지니아 데이터센터 계획에 주민 반발 확산 관련 이미지

    웨스트버지니아주 모농거힐라 국유림 인근에 추진되는 발전소·데이터센터 사업을 두고 주민들이 빛공해와 대기·수질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사업자는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환경 기준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웨스트버지니아주 모농거힐라 국유림 인근에 추진되는 대규모 발전소·데이터센터 사업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가 보도했다. 주민들은 스키 관광지와 별 관측 명소의 밤하늘, 대기와 수질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공영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소재 펀더멘털 데이터는 터커카운티의 옛 탄광 부지에 ‘리지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는 약 785메가와트 발전소다. 주 연료는 천연가스이며 디젤을 예비 연료로 쓴다. 현지 언론이 전한 계획의 초기 부지는 291에이커로, 장기적으로 인근 그랜트카운티를 포함해 1만 에이커까지 확대될 수 있다. 회사 측 케이시 채프먼은 최종 규모를 단정하지 않으면서 전면 개발 시 수천 에이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버지니아천문클럽은 초기 사업 부지만으로도 블랙워터폭포 인근 하늘 밝기가 528%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프먼은 조명 영향을 줄이려 노력하겠지만, 24시간 가동 시설의 안전을 위한 조명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반대 단체가 의뢰한 분석은 발전소의 건강 관련 피해와 조기 사망에 따른 손실을 연간 1,900만~3,500만 달러로 추산했다. 채프먼은 이 분석이 허용된 오염물질을 연중 최대치로 배출한다고 가정했다고 반박했다.

    데이비스 시장 앨런 톰슨에 따르면 주민들이 사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25년 3월 지역신문에 발전소 대기질 허가 신청 공고가 실렸을 때다. 이후 주 의회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데이터센터 등에 지방정부의 토지 이용·조명 등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 환경보호국은 대기질 허가를 승인했다. 반대 단체들의 불복 절차는 8월 관할권을 이유로 기각됐으며, 단체들은 주 대법원에 사건을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임시 일자리 수천 개와 상시 일자리 약 500개를 예상한다. 웨스트버지니아대 경제·경영연구국의 존 데스킨스 국장은 환경오염 관련 절차를 지킨다면 데이터센터가 경제적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역 주민들은 관광 자원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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