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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323.7원…미 금리 결정 앞두고 보합

    편집국2026년 10월 27일5시간 전
    원·달러 환율 1,323.7원…미 금리 결정 앞두고 보합

    사진: 원·달러 환율 1,323.7원…미 금리 결정 앞두고 보합 관련 이미지

    원·달러 환율이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323.7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성장률 호조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미국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과 달러 강세가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수출 기업 달러 매도·성장률 호조에도 FOMC 경계감

    원·달러 환율이 27일 1,320원대 보합권에 머물며 원화와 달러화를 바꾸는 거래의 기준이 되는 시장 환율도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달러당 1,323.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오전 9시께 1,326.5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오전 10시 55분께 1,322.8원까지 내려갔다. 이후에도 대체로 1,3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국내 경기와 주식시장 흐름은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지만, 미국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를 사려는 수요도 이어졌다는 것이 연합뉴스의 설명이다.

    환율을 끌어내린 요인으로는 월말 반도체 수출 기업의 ‘네고’ 물량이 꼽혔다. 네고는 수출 기업이 받은 달러를 시장에 팔아 원화로 바꾸는 거래를 뜻한다.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직전 분기 대비 1.0%였다.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경제 규모가 전 분기보다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이는 한국은행이 8월 제시한 3분기 전망치 0.3%의 세 배를 넘는 수준으로, 반도체 호황에 정부 소비와 설비투자 증가가 더해졌다.

    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28일(현지 시간)로 다가오면서 경계감이 이어졌다. 환율이 충분히 낮아졌다고 보는 매수세와 달러 강세도 추가 하락을 막았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연합뉴스에 최근 환율이 빠르게 내려 추가 하락에 부담을 느끼는 인식이 남아 있으며, FOMC를 앞둔 경계감이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099로 0.08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38.63원으로 4.09원 내렸고,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7.81엔으로 0.83엔 상승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8.87포인트, 3.09% 오른 5,638.3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시장 안정 장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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