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 박)가 9월 1일과 2일 양일간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했다. 전 세계 76개국 157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 본부의 승인과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지회장 및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1일 오전, 조지아 주청사에서는 9월을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의 달'로 지정하는 하원 결의안 선포식이 열렸다. 공화당 맷 리브스(Matt Reeves) 주 하원의원이 주도하고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가 참석한 이번 결의안은, 월드옥타가 글로벌 경제 협력과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한 헌신을 인정하는 취지로 채택됐다.
같은 날 오후 귀넷 상공회의소에서 이어진 본 서밋에서 썬 박 지회장은 "연어처럼 고국에 성공의 결실을 재투자해 '글로벌 넘버원' 차세대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 및 패널 토론에는 썬 박 위원장, 이성학 프로베스트 파트너스 대표, 공경록 A2G 대표, 여운홍 조지아텍 석좌교수, 이상수 스마트마인드 AI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미·중 지정학적 경쟁 속 해외 시장 공략법과 벤처투자 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벤처캐피탈(VC) 이성학 대표는 "미국 내 한인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며, 지식을 쉽게 얻는 AI 시대일수록 숨은 기회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서밋은 예비 기업가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사례를 제공한 패널 토론을 거쳐, 2일 애틀랜타 베어스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참가 경제인 친선 골프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