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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주 산불로 가옥 120채 소실… 주말 ‘단비’가 진화 성패 결정

    변성한2026년 4월 29일4월 29일
    조지아주 산불로 가옥 120채 소실… 주말 ‘단비’가 진화 성패 결정

    사진: 조지아주 산불로 가옥 120채 소실… 주말 ‘단비’가 진화 성패 결정 관련 이미지

    조지아주 산불 역사상 단일 화재로 인해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주택 피해

     

    조지아 산림위원회는 28일 기준 조지아주 남부의 '파인랜드 로드'와 '하이웨이 82' 산불로 인한 주택 소실 규모가 120채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조지아주 산불 역사상 단일 화재로 인해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주택 피해다. 이번 산불은 용접 작업과 풍선 충돌이 원인이 되어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5만 에이커 이상의 삼림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소방 당국은 21개의 주요 화재 지점을 중심으로 진화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8일과 29일에 내린 소량의 비가 화마를 잠재우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었으나, 여전히 지면 아래 깊숙이 박힌 불씨까지 제거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당국은 불길이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는 한편, 연무로 인한 가시거리 확보와 주민 건강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인 5월 2일 토요일에는 조지아주 전역에 75% 확률로 강한 비가 예보되어 있어 진화 작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지면의 열기를 식히고 마른 연료를 적셔 불길의 확산을 저지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지사 등 관계자들은 이번 비가 일시적인 구원투수는 될 수 있지만, 수개월간 이어진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고 산불을 전면 진화하기에는 여전히 충분치 않다고 경고했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발생할 경우 낙뢰로 인한 새로운 발화점이 생길 수 있어, 소방대원들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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