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하원 99선거구에 도전하는 미셸 강 후보가 11월 3일 본선을 향한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강 후보는 지난 22일 둘루스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함께 99선거구 탈환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아주 하원의 샘 박, 루와 로만을 비롯해 조지아 정계에서 활동하는 조지 싱, 애드리엔 화이트, 조시 맥로린 등 현역 의원과 후보들이 참석해 강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강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사실상 재도전이다. 2024년 선거에서 공화당 현역 맷 리브스 의원에게 불과 621표 차로 패하면서 99선거구가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경합 지역이라는 점을 확인시켰다. 당시 리브스 의원은 51.1%, 강 후보는 48.9%를 얻었다.
강 후보는 이번에는 주거비와 렌트 부담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 급등하는 임대료로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거비를 낮추고 세입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강 후보는 출정식과 도어 노킹, 소규모 주민 간담회를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전투표 일정과 장소 등 투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조직력과 투표율이다. 2024년 621표라는 격차는 양측의 지지 기반이 크게 벌어져 있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기에 이번에는 현역 정치인들의 공개적인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강 후보가 지난 선거보다 얼마나 많은 표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승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99선거구의 이번 선거는 단순한 재대결을 넘어, 귀넷의 정치 지형과 아시안 유권자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주요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미셸 강 후보가 지난 패배를 뒤집을 수 있을지, 오는 11월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