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2026 중간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지아주가 연방상원과 주지사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전국 최대
격전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과 맞붙는다. 또
임기 제한으로 퇴임하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후임을 뽑는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과 공화당 후보 릭 잭슨이
경쟁하고 있다.
선거일까지
남은 100일은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민주·공화 양당은 이번 주부터 TV와 디지털 광고를 대폭 확대하고, 자원봉사 조직과 유권자 방문(캔버싱), 전화·문자 투표 독려 활동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 지역과 무당층 유권자가 많은 북부·중부
조지아주를 중심으로 후보들의 순회 유세 일정도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최근
선거운동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17일 공화당 주지사 후보 릭 잭슨은 화이트 카운티의 클리블랜드에서
본선 첫 대규모 유세를 열고 재산세와 소득세 인하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는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공동 유세를 이어가며 메디케이드 확대와 생활비 부담 완화를 주요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다.
이어 20일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북서부 롬(Rome)을 방문해 메트로
애틀랜타 외 지역 유권자들과 만나 경제와 의료, 농촌 지역 투자 등을 강조하며 외곽 표심 공략에 나섰다.
또 22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리에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으며, 주지사 후보 릭 잭슨과 연방상원 후보 마이크 콜린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정치권은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수억 달러 규모의 선거 광고와 전국 정당의 지원이 조지아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8월
17일부터는 유권자들의 부재자투표 신청도 시작돼 선거전은 사실상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게 된다.
전문가들은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의 무당층과 흑인 및 청년층 투표율이 연방상원과 주지사 선거는 물론 미국 의회의 주도권까지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