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911 긴급신고 시스템이 21일 밤
9시 직전부터 기술적 장애를 일으켜 긴급전화를 받고 경찰과 소방 등 현장 인력을 출동시키는 데 차질이 빚어졌다.
애틀랜타
경찰은 장애 발생 직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시내 911 전화를 풀턴카운티 긴급통신센터와 애틀랜타
공공안전훈련센터로 우회했다. 당시 당국은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가까운 병원이나 경찰서, 소방서를 직접 찾아갈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시스템
장애는 약 5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22일 새벽 2시께 서비스가 전면 복구됐다. 현재는 애틀랜타 E911 통신센터 요원들이 다시 직접 911 신고를 받고 출동을 지시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애틀랜타 E911의 디자이리
아널드 전무이사는 21일 밤 브리핑에서 시스템이 왜 중단됐는지 당시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으며, 기술진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당국 발표에서는 사이버공격 여부나 시스템 장애로 실제 긴급출동이 얼마나 지연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추가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애틀랜타시는
최근 911 시스템의 안정성과 비상시 대체 운영 능력을 강화해 왔지만,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긴급통신망이 한밤중 수시간 멈췄다는 점에서 백업 시스템의 실효성과 장애 재발 방지 대책이 향후 핵심 점검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