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화요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최종 결선(Runoff) 투표를 앞두고, 6월 8일 월요일부터 주 전역에서 진행된 5일간의 사전투표가 12일 금요일 저녁 7시를 기해 일제히 마감됐다.
조지아주
선거법상 지난 5월 예비선거에서 50% 이상의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한 상위 1, 2위 후보들이 맞붙는 이번 결선 선거는 개막한 북중미 월드컵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정치적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결선
레이스의 최대 격전지는 단연 공화당 주지사 후보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버트 존스(Burt Jones) 현
부지사와 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억만장자 릭 잭슨(Rick
Jackson) 후보 간의 재대결이다. 1위로 결선에 진입한 존스 부지사의 현직 프리미엄
및 탄탄한 보수층 조직력에 맞서, 8,300만 달러가 넘는 막강한 자금력을 쏟아부은 잭슨 후보가 초박빙의
공방전을 벌이며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민주당의 거물급 인사인 존 오소프(Jon Ossoff) 연방상원의원에 맞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공화당의
최종 대항마를 뽑는 마이크 콜린스(Mike Collins) 연방하원의원과 데렉 둘리(Derek Dooley) 후보 간의 상원 결선 레이스 역시 선거 막판 표심 향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12일 마감된 사전투표 결과에 따르면, 주지사와 연방상원 탈환을 노리는
보수 진영의 막판 대결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공화당 투표율이 민주당을 앞서가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이자 캐스팅보트를 쥔 귀넷 카운티 내 주요 주 상·하원의원 결선 선거구들 역시 보수층
유권자들의 전례 없는 결집으로 선거판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기간을 놓친 유권자들은 16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지정된 본인의 로컬 투표소(Precinct)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화당의 향후 대선 교두보 확보와 조지아 내 선거구
재조정의 분수령이 될 이번 결선 선거 결과에 전미 정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