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경찰국(Gwinnett County Police Department)이 2022년 발생한 한인 여성 납치 사건의 피의자 배진석(Jinsuk Pei·27) 씨의 신원과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 2022년 6월 3일 오후 9시께 로렌스빌 리버 익스체인지 쇼핑센터(River Exchange Shopping Center) 에서 당시 22세였던 한인 여성 미셸 여(Michelle Yeo) 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하고 불법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911에 신고했고,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추적해 배 씨의 차량을 신속히 발견했다. 피해자는 무사히 구조됐으며, 배 씨는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한 채 차량으로 도주한 뒤 인근 숲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K-9 경찰견을 동원해 피의자를 추적했으며, 추격 과정에서 경찰관을 차량으로 위협한 것으로 판단해 총격을 가했다. 총상을 입은 배 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고 구속 기소됐다.
배 씨는 이후 보석으로 석방돼 재판을 받아왔으나 최근 예정된 공판에 잇따라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귀넷경찰은 이달 공개수배 대상자로 지정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현재 배 씨는 납치(Kidnapping), 불법 감금(False Imprisonment), 경찰관에 대한 가중폭행(Aggravated Assault on a Law Enforcement Officer) 등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귀넷경찰은 배 씨의 행방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주민들은 911 또는 귀넷카운티 경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