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처럼’ 미 FDA, 코로나 백신 매년 1∼2회 접종 전환 제안

어떤 유형 유행할지 예측하는 정례 평가 도입도 검토 26일 자문위원회에서 논의 예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매년 1∼2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어떤 유형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할지 정례 평가 절차를 거쳐 예측해 백신 제조에 반영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FDA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VRBPAC)에서 이런 제안을 논의토록 할 예정이라고 […]

해킹으로 노출된 美 FBI 비행금지 승객명단…이슬람계 수두룩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테러 가능성 등을 이유로 비행금지 대상으로 분류한 150만명의 명단이 한 항공사의 허술한 사이버 보안으로 인해 해킹에 노출됐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런데 이 명단에는 이슬람계로 보이는 이름이 많아도 너무 많아 FBI의 블랙리스트가 인종차별적인 시각에 의해 작성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스위스의 유명 핵티비스트(hacktivist)인 마이아 아르손 크리뮤는 지난 12일 미국 항공사 커뮤트에어(CommuteAir)의 […]

‘매파’ 연준이사도 올해 첫 금리결정 앞두고 “0.25%P 인상 지지”

서머스 “중앙은행들이 너무 일찍 발빼면 가장 큰 비극될 것”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도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개 지지했다. 월러 이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행사 연설을 통해 “현재 데이터에 근거할 때 앞으로는 난기류가 별로 없어 보인다.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25bp(0.25%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열리는 […]

1년6개월간 조명 7천개 못끈 미국 고교…”수리할 줄 몰라서”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조명 시스템이 고장났지만 수리를 못해 거의 1년 반 동안 조명 7천여개를 24시간 켜두고 있어 현지 사회에서 논란이다. 19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윌브러햄에 있는 미네쇼그 고등학교는 교내 조명 시스템 고장으로 지난 1년 6개월간 조명 7천여개를 끄지 못하고 있다. 시골 마을의 유일한 고등학교로 1천200여명이 재학 중인 이 학교는 2012년 새 건물(연면적 […]

‘전망좋은 방’ 줄리언 샌즈, 등산하다 실종…1주째 행방불명

산에 올랐다가 연락두절…경찰 수색 진행 영화 ‘전망 좋은 방’에 출연한 영국 배우 줄리언 샌즈(65)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등산을 하다가 실종돼 일주일째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실은 19일(현지시간) 샌즈가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 트레일 코스에서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샌즈는 지난 13일 하이킹을 떠났고 귀가를 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접수한 […]

“점심 주문 좀”…햄버거 가게에 직접 전화한 바이든

“바이든인데 점심 주문 좀 할 수 있을까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워싱턴 DC의 한 햄버거 가게에 직접 전화해 주문했다.1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글과 영상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전화로 베이컨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등을 주문했다. 이어 “요새 비즈니스가 어떠냐”고 물었고 전화를 받은 직원 브리태니는 “괜찮다”고 답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매주 한 차례 […]

K팝·K드라마 다음은?…CNN “한류열풍에 한국어도 인기”

“4개국서 가장 인기있는 외국어”…전세계 부는 한국어 바람 “배우기 까다로운데도 한국어 인기 상승 놀라울 정도” 최근 영화와 음악 등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세계 언어학습 시장에서 한국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매체 CNN방송이 18일 보도했다. 글로벌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듀오링고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어는 작년 앱에서 7번째로 많이 학습된 언어로 나타났다. 한국어는 특히 서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

코로나에 바뀐 美 교육관…대입 준비 우선순위 10→47번째

美 싱크탱크 연구 결과…’재정 관리’ 등 실용적 기술 습득 1위 차지 인종별 격차 뚜렷…아시아계 ‘대입’ 여전히 중시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미국인들의 교육관이 크게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싱크탱크 포퓰리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성인들이 생각하는 초·중·고(K-12) 교육의 목표를 1위부터 57위까지 우선순위를 매긴 ‘교육 목적 지수’를 발표했다. 이 기관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작년 9월 […]

난해했나…’외설 논란’ 마르틴 루터 킹 부부 조형물

몸통·얼굴 없이 팔만 묘사…”특정각도에서 보면 외설행위 연상” 반발 미국의 인권지도자인 마르틴 루서 킹 목사를 추모하기 위해 새로 만든 대형 조형물이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최근 공개된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조형물에 대해 킹 목사의 일부 유족까지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고 보도했다. 제작비로 1천만 달러(약 124억 원) 이상 투입된 것으로 […]

명문 로스쿨들 이어 하버드 의대도 美 대학순위 평가 거부

의대측 “유에스뉴스 순위에 철학적 우려…거짓보고 대학에 인센티브” 명문 하버드 의대가 미국의 유력 대학순위 평가를 사실상 거부하기로 했다. 미국 최상위 로스쿨들이 비슷한 결단을 내린 지 두 달 만에 보이콧 움직임이 의대로도 확산한 것이다. 조지 Q. 데일리 하버드 의대 학장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하버드 의대가 앞으로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이하 유에스 뉴스)의 ‘최고의 의대’ 순위 조사에 자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