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잃은 슬픔 홍보하더니…9년간 치사량 펜타닐 먹였던 美부인

유타주 세자녀 엄마, 돌연사한 남편 애도하며 동화책 발간 부검결과 남편 체내서 펜타닐 치사량 5배…살인 혐의로 기소 미국에서 갑자기 숨진 남편을 애도하며 동화책까지 펴낸 작가가 알고보니 9년 동안 남편에게 몰래 펜타닐을 먹여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9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유타주(州) 파크시티에 사는 세 자녀의 엄마 코우리 리친스(33)는 […]

키오스크서 셀프 계산했는데 팁 내라?…美 소비자들 ‘부글’

“셀프 계산으로 인건비 절감하는데 팁은 왜 요구하나” 미국 워싱턴DC에 사는 대학생 이시타 자마르는 최근 식당에서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로 셀프 계산을 한 뒤 ‘팁을 남기겠느냐’는 자동 안내 메시지를 받았다. 자마르는 딱히 식당 종업원의 도움을 받은 것이 없었는데도 팁을 줘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식당들이 셀프 계산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는데 여전히 팁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그 팁은 어디로 […]

“미, 정부부채 상한 안 올리면 6월초∼8월 초 ‘국가부도의 날'”

싱크탱크, 여야협상 결렬시 연방정부 현금고갈 시점 추산 재무장관은 ‘6월 1일’ 경종…”6월 전 타결 안되면 매일 러시안룰렛”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가 상향 조정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6월 초에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초당적정책센터(BPC)는 연방정부가 보유한 현금이 바닥나 부채를 갚지 못하게 되는 ‘X-날짜(date)’가 6월 초에서 8월 초 사이에 올 […]

미시간주 플린트시 “책가방 메고 등교 금지”…총기 반입 고육책

미시간주(州) 플린트시 공립학교들이 학생들의 책가방 소지를 금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미시간주(州) 플린트시 공립학교들이 책가방을 들고 등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도시락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핸드백 크기의 가방은 허용되지만, 그보다 큰 가방은 학교에 들고 들어갈 수 없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있는 11개 초중고 학생은 가방 없이 학교에 가게 됐다. 시 교육청이 이 같은 […]

美 조지아주에서 하루만에 또 총격사건…4명 숨져

용의자, 가족·맥도날드 직원 살해 후 극단 선택…동기 불분명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조지아주에서 애틀랜타 병원 총격 사건이 있은 지 하루만인 4일(현지시간) 또 다른 총기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남부 몰트리시의 한 가정에서 이날 26세 남성이 어머니(50세)와 할머니(74세)를 총격으로 살해한 뒤 인근 맥도날드 점포에 들어가 여성 부점장(41세)에 총을 쏴 […]

MS, ‘챗GPT 탑재’ 검색 엔진 빙 전면 오픈…”누구나 이용”

2월 첫 출시 이후 3개월만…이미지 답변 등 새 기능도 추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 새 검색 엔진 빙(Bing)을 전면 오픈했다. MS는 3일(현지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자사 계정 소유자는 누구나 이날부터 빙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빙 전면 오픈은 지난 2월 챗GPT를 실은 빙을 선보인 지 3개월 만이다. 그동안 빙을 이용하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

토니상 후보 헬렌 박 “한국 이야기 더 많이 만들라는 격려”

뮤지컬 ‘K팝’으로 한국계 작곡가 첫 후보…”브로드웨이에 韓문화 올라가 자부심” “이런 작품을 더 많이 만들어도 된다는 격려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용기 있게 한국인이 한국인의 이야기를 자신의 관점에서 쓰는 그런 뮤지컬이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뮤지컬 ‘K팝’의 공동 작곡가인 헬렌 박(36)은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후보로 선정된 의미를 이같이 정리했다. […]

美애틀랜타 도심 병원서 총격, 1명 사망 4명 부상…용의자 체포

경찰, 6시간 추격전 끝 용의자 검거…실내 대피령으로 도심 한때 마비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도심의 한 병원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애틀랜타 경찰이 이날 밝혔다. 용의자는 6시간 만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애틀랜타 노스사이드 병원 미드타운에서 용의자 디온 페터슨(24)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직원 에이미 세인트 피에르(36)가 사망했다. […]

미 보건당국 “외로움, 담배 하루 15개비만큼 해롭다” 경고

미국인 절반이 경험…공중보건 위협으로 공식 간주 “심장병·뇌졸중·감염에 영향…조기사망 위험 29% 높여” 외로움을 비만이나 약물중독 같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 미국에서 나왔다. 비베크 머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 ‘외로움과 고립감이라는 유행병’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인 절반가량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머시 의무총감이 소개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조기 […]

케빈 코스트너·바움가르트너 18년 결혼생활 마침표

영화 ‘늑대와 춤을’로 유명한 미국 배우 케빈 코스트너(68)와 부인 크리스틴 바움가르트너(49)가 18년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코스트너의 대변인 아널드 로빈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코스트너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고 있는 코스트너의 부인 바움가르트너와 세 자녀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스트너 부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