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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CS 사태 악화 일로…. 이사회, 김정하 대표 해고, 직원들은 항의 시위

<앵커>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의 복지 단체 CPACS의 내부 분규 사태가 점점 악화하며 미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시팩스 현 이사회는 지난 4일 김정하 현 대표를 해임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같은 결정에 직원들은 항의하며 지난 5일 거리 시위를 전개했습니다.

<기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한인들이 중심되어 운영하는 최대 복지 단체인 CPACS (팬아시안커뮤니티 센터)의 내부 분열 사태가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CPACS 이사회는 지난 4일 저녁 이사회를 열고, 현 김정하 시팩스 대표를 해임하고, 김채원 현 코스모 대표를 시팩스의 대표로 임명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정하 대표는 작년 5월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대표로 취임한 이후, 시팩스 직원들의 절대적인 신망을 얻으며 시팩스의 불합리한 조직 운영과 재정 비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채원 전 시팩스 대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팩스 이사회는 김정하 현 대표와 마찰을 빚으며 결국 지난 4일 김정하 현 대표를 해고하고, 김채원씨를 CPACS와 COSMO 양대 기관의 대표로 임명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조치에 시팩스의 직원들은 지난 5일 시팩스 본사 건물 앞에서 거리 시위를 벌이며, 김정하 대표 해고 철회, 현 이사진의 전원사퇴, 이사진의 재정 비리와 내부 이익 충돌 행위 중단, 직원들에 대한 고압적인 대우를 즉각 멈출 것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

시팩스 직원들이 언론사에 배포한 Krevolin & Horst 법률 회사의 감사 자료에 의하면, 김채원 전 시팩스 대표(현 시팩스 자매기관인 COSMO 대표)는 자신 소유의 건물들을 시팩스 사무실로 장기 임대 계약하여 시팩스로부터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어 내부 이익 충돌 방지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김채원 전대표에게 충성스런 직원들에게만 월급 인상 등의 혜택을 지급하고, 지난 2018년 자신의 아들을 시팩스에 고용하여 월급의 20%를 인상하는 등의 정실 인사도 지적됐습니다. 아울러 다수의 부적절한 재정 사용과 예산 관리도 지적됐습니다.

Krevolin & Horst 법률 회사는 내부 감사 자료를 통해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김채원 전 대표가 여전히 CPACS의 실질적인 대표로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되며, 시팩스는 김채원 전 대표를 시팩스 조직으로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한 모든 Executive 리더들을 의사 결정에 포함시키고, 직원들과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것, 내부 이익 충돌 사안들에 대한 공개, 공정한 급여 체계 시행, 그리고 내부 고발자들에 대한 보복 조치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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