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나 눈이오나  80세인 우리엄마는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교회에 나가십니다.

오로직 자식들이 건강하고 아무일 없이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저는  굉장히 무뚝뚝한 딸입니다.   여지껐 엄마에게 ” 사랑해! ” 라고 먼저 한번도 한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요즘 뉴욕에 사시는 우리 엄마는 전화를 끓을때마다 ” 우리딸, 사랑해!” 라고 하십니다.

나는 ” 나도!” 라고 하면서 전화를 끓습니다.   전화기 너머 엄마는 ” 깔깔깔  ” 웃으시면서 전화를 끓으십니다.

” 엄마, 사랑해!” 라는 말을 입밖에 내 뱉는게 뭐가 그리 힘든지 ……

엄마라는 존재는  그냥 살아계시는 자체가 너무 너무 저한테는 힘이돼고 든든합니다.

내일은 엄마한테 전화를 드려서 제가 먼저, ” 엄마, 사랑해!”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제 옆에 오래오래 살아 계셔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