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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마스크! NBA 전설도-모교 경기 구경 안돼!

대학 측, 시즌 입장권 무효 처리…”관람객 마스크 써야”

미국프로농구의 전설 존 스톡턴
미국프로농구의 전설 존 스톡턴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인 존 스톡턴이 마스크 착용 거부로 대학 모교 팀의 농구 경기를 관람할 수 없게 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스톡턴 모교인 미국 워싱턴주 곤자가 대학이 그의 시즌 입장권을 무효로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스톡턴은 그동안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거부해왔고, 스톡턴의 경기 관람을 막아야 한다는 민원이 대학 측에 접수되면서 그의 입장권은 취소 처분됐다.

스톡턴은 워싱턴주 지역 일간지 스포크스맨 리뷰와 인터뷰에서 “내가 좀 더 눈에 띄는 공인이다 보니 대학 측은 내게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관람하라고 했다”며 “대학 관계자들과의 대화는 유쾌하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곤자가 대학은 성명을 내고 “농구 경기 관람객은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학은 작년 8월부터 실내 시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대학 농구 경기 관람객을 상대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스톡턴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방역 대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에는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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