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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쉴 때 휘파람 소리…흡연자라면 사망위험 3위 ‘이 병’ 의심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흔하고 사망률 높아…증상 심해지면 병원 찾아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중년 이후에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이다. COPD 원인의 70~80%가 흡연으로 나머지 20%가 결핵과 천식, 미세먼지 노출, 직업상 분진이나 가스 등에 노출된 이력, 면역력 저하 등이다. 초기 증상은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 정도로 다른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고 병의 진행 속도가 느려 크게 위협적으로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COPD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2020년 세계 사망원인 중 3위로 사망률이 꽤 높으며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은 발병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 종종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거나 치료 등으로 완화됐다가 다시 증상이 심해져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중증’을 알리는 증상을 기억하고 조속히 대응하는 것이 조금 더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잦은 숨가쁨, 심해진 쌕쌕거림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에 따르면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자꾸만 숨이 가쁘다면 COPD가 악화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계단을 오르거나 약간의 경사를 오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고 심지어 직장에서 일을 하고 집안일조차 하기가 쉽지 않다면 심각한 중증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COPD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면 숨을 쉴 때 고음의 휘파람 소리 같은 쌕쌕거림이 있을 수 있다. 갑자기 이런 소리가 난다거나 원래 소리가 났고, 속도가 빨라지거나 굴곡없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심각한 징후 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잦은 기침과 달라진 가래, 심한 부종

COPD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 주요 증상인 기침 역시 심해진다. 처음에는 가벼운 기침이었던 것이 점점 기침이 잦아지고 소리도 깊어진다. 기침이 갑자기 시작됐거나 잦아 들었나 싶었는데 다시 시작해 몇 주간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는 신호다.

가래 역시 COPD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병세가 심해지면 가래양이 늘어날 뿐 아니라 가래의 색이 투명한 색에서 노란색이나 녹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COPD가 심해지면 발목, 다리, 발 등이 심하게 붓는 경우도 있다. 폐기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소 부족, 염증 등의 영향으로 평균 폐 동맥압이 25mmHg 이상인 폐성 고혈압 등이 생길 수 있고 이러한 변화가 체액 저류를 일으켜 부종을 유발한다.

부쩍 무거워진 몸, 늘어난 피로

전문가에 따르면 COPD 환자 상당수가 지속적인 피로감을 호소한다. COPD가 있다는 것은 폐 기능이 떨어져 우리의 몸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더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저 숨을 쉬는 것 뿐인데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자꾸만 피곤하고 기운이 없는 것.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피로감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면 COPD가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COPD로 인해 수면 중 산소 부족을 겪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자고 일어났음에도 더 피곤하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COPD는 증상, 진찰, 흉부 엑스레이, 폐 기능 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단하며 조기 발견하더러도 이미 폐 기능이 저하됐다면 완치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예방으로 흡연이 주요 원인인만큼 담배를 끊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길러야 한다. 운동으로 근육을 기르면 근력이 좋아져 호흡곤란이 심해지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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