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제주 수월봉 화산재층
제주도가 네 번 연속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이 확정돼 2026년까지 지위를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제주도에 대해 지난 9월 현장평가, 12월 제7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유네스코는 심사에서 2018년 인증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했고 지난해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는 생물 다양성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지질 유산 홍보 강화, 교통약자를 포함한 탐방객의 지질 대표명소 편의시설 확충, 지질 재해에 대한 교육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권고사항도 제주도에 제시했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유네스코로부터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인증 확정 공식 문서와 함께 인증서가 전달되면 재인증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는 2010년 처음으로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이 됐다.
이후 2014년, 2018년에도 재인증됐다. 이번 인증이 네 번째다.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자연과학 분야의 유네스코 3대 공식 프로그램으로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심사도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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