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체 결함과 지연 등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델타항공이 지난 토요일 오전 여객기 두
대를 기계적 문제로 긴급 회항 조치했습니다.
델타 927편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세인트루이스로 회항해야 했습니다.
델타항공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비행 중 압력 조절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8명의 승객을 태운 보잉 757-200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항공사는 밝혔습니다.
또한, 세인트 토마스로 향하던 델타 1950편은 승무원들이 기계적 문제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를 받은 후 애틀랜타로 회항해야 했다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도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델타항공은 지난 6월 48시간 동안 4건의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델타항공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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