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매체 FOX5에 따르면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USPS 우편물 배송이 지연되거나 우편물이 분실되는 등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데, 원활한 업무를 위해 새로 건설된 우편 서비스 시설의 운영 미숙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USPS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와 어거스타, 메이컨에 위치한 여러 우편 센터가 시설을 보수 중이며 이때문에 대부분의 우편이 3주 전에 가동을 시작한 사우스 풀턴 카운티의 팔메토(Palmetto)의 우편 센터(Regional Postal Distribution Center, RPDC)를 통해 처리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업무와 기계, 인력 등이 이곳 센터로 이전하며 수용 능력에 과부하가 오며 작업 속도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우편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배송돼야 할 물건이 일주일 이상 한달 가량 팔메토 우편 센터에 멈춰있는 등 우편물 배송 추적이 안된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미첼 타일러 전미 우편 노조 회장은 몇몇 택배 기사들이 정해진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센터에서 머물며,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 때문에 지연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로운 시설엔 우편 트럭이 신속하게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USPS는 이 상황에 대해 “애틀랜타 지역 대부분의 우편물을 제때 배송되고 있지만, 배달과 관련해 일부 지역 고객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며 배송 문제가 발생할 경우 USPS 고객센터(800-275-8777) 또는 웹사이트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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