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조지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카펫 및 바닥재 제조업체인 모호크 인더스트리(Mohawk Industries)가 박병진 지검장이 이끄는 조지아 연방
북부지검에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JC에 따르면 모호크사는 최근 북부지검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으로부터 소환장(subpoena)j을 받았습니다.
모호크사는 미시시피주 공무원연금재단 등 주주들로부터 매출 부풀리기와 관련한 집단 소송을 당한 상태입니다.
집단소송에 따르면 모호크사는 비교적 새로운 사업분야인 럭셔리 비닐 바닥재의 판매량을 부풀리기 위해 거래처가 문을 열지 않는 토요일에 주문하지도 않은 제품을 배달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같은 배달은 회계연도 말미에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당장 리턴이 안되기 때문에 해당 회계연도에는 매출로 기록돼 장부를 왜곡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74억달러의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고는 모호크사와 회장 겸 CEO인 제프리 로버바움이며 회사측은 원고측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캘훈시에 본사를 둔 모호크사는 카펫 등 ‘소프트 바닥재’와 세라믹, 하드우드 등 ‘하드 바닥재’ 분야의 세계 최대 업체로 4만2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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