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보다 한단계 낮은 열대성 폭풍 ‘알베르토‘가 북상하면서 조지아 지역에도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알베르토가 지난 28일 플로리다 북서부 해안지역에 상륙한 이후 계속 북진하면서 어제와 오늘 앨라배마주까지 영향권 안에 들어왔다고 보고했습니다.
알베르토는 이미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에 쏟아붓는 듯한 폭우와 시간당 50마일이 넘는 강풍으로 그 위력을 떨쳤습니다.
국립기상청(NWS)은 어제 오후 1시경 앨라배마 북쪽 지역을 통과한 알베르토가 오늘(30일) 오전 앨라배마 중서부 지역을 거쳐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미시시피주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르는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에 대비해 돌발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플로리다주와 미시시피주를 포함해 앨라배마주는 주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조지아 지역도 간접적인 폭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오락가락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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