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시, 잘못 기소된 남성에게 150만 달러 배상
최근 애틀랜타시는 경찰의 잘못된 기소로 15개월 동안 수감된 키스 실베스터에게 1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18년 7월, 실베스터의 어머니와 계부는 애틀랜타 북서쪽의 불타는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실베스터는 수사에 협조했지만 5개월 후 보험금을 노린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3월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기각되었으며, 이후 실베스터는 경찰 수사관 제임스 바넷이 체포 영장 진술서에서 중요한 사실을 생략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피해자인 실베스터는 “최선을 다해 진실을 말했으며, 경찰이 나를 비난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경찰이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속임수를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방 항소 법원은 그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충분히 있었음을 지적했습니다.
실베스터는 무죄가 밝혀진 후에도 여전히 부모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고 있으며, 억울한 상황에 처한 무고한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실베스터를 잘못 기소한 바넷(Barnett) 형사는 현재까지 징계 이력이 없으며, 여전히 애틀랜타 경찰에서 수사관으로 근무 중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