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델타항공, 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앵커>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무효화하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됐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은 지난 18일, 마스크는 이제 모든 승객들과 직원들, 그리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이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델타항공과 함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12개 주요 메이저 항공사들 중 절반에 이르는 항공사들이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마자 발빠르게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는 공고를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연방대법원의 판결 기조와는 다르게 CDC는 최근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5월3일까지 연장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백악관은 실망스런 조치라고 말했으며, 미 법무부와 CDC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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