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델타항공 정비구역에서 폭발 사고…최소 2명 사망, 1명 중상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델타항공 정비구역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다수의 지역 매체가 27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사고는 항공기에서 타이어를 제거하던 중 타이어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델타항공 직원 1명과 외주업체 직원 1명이 사망했으며, 델타항공의 또 다른 직원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을 입은 직원의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델타항공은 화요일 오전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폭발로 이어진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자들의 신원 역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사고로 희생된 델타항공 직원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그는 또한 애틀랜타 소방서와 경찰서, 공항 관리팀이 사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일요일 밤 라스베이거스에서 애틀랜타로 도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공항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공항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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