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이 전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 공항 이용객 수 면에서 세계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은 2021년 7천5백만 명의 이용 승객수를 기록하며 202년에 중국 광주 공항에 빼앗겼던 최대 이용객수 1위 자리를 1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은 지난 20여 년 동안 공항 이용객 수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 오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체 순위 11위에 불과했던 중국 광주 공항에 2019년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애틀랜타 공항이 ‘가장 바쁜 공항’ 1위 자리를 탈환한 배경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의 일상으로의 복귀와 조지아주의 경제 회복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국제공항연합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루이스 올리베이라 이사가 밝혔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의 2021년 국제선 이용객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1억 명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지만 국내선 이용객 규모는 코로나 발발 이전의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애틀랜타 공항과 함께 작년 순위에서 중국 공항들에 대거 밀렸던 미국의 주요 대도시 공항들도 예전의 순위를 다시 회복하여, 달라스와 시카고, LA 등 주요 공항들이 2위부터 7위까지를 다시 차지했고, 중국 광주 공항은 예전의 순위로 돌아가 8위에 머물렀습니다.
<2021년 공항 이용객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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