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남서부 아파트 단지 화재로 16명 대피, 당국 조사 중
화요일 이른 아침, 애틀랜타 남서쪽의 마틴 매너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6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애틀랜타 소방대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2시 직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드라이브 2900번지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단지는 하랜드 테라스 지역에 있으며, I-20 도로의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당시 911에 신고한 주민은 이미 건물 밖으로 대피한 상태였고, 소방대는 즉각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소방 대변인 아나레 홈즈는 “1차와 2차 수색 결과, 구조 요청은 없었고 모두가 무사히 탈출했다”며 피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화재로 여러 가구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소방관들은 오전 4시 45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현재 조사관들이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입니다.
화재 발생 후, 미국 적십자사는 화요일 오전에 현장에 도착해 세 가정의 6명을 지원했고, 수요일 아침에는 추가로 10명을 도우면서 총 16명이 적십자로부터 지원을 받았습니다.
아나레 홈즈는 이번 화재가 정확히 어떻게 발생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