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신임 시장이 시행정 인수를 위한 인수위원회 조직 인선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직 인선의 초점은 사회 각계 계층의 다양한 인물을 골고루 포함시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들으려 했다는 점입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신임 시장이 어제 오후 시행정 인수를 위한 인수위원회 조직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40명의 인사들로 구성되었고 그 산하에 4개의 소위원회가 조직되어, 디킨스 시장의 행정 목표를 추진하게 됩니다. 이번 조직 인선과 관련해서 시 관계자는 3명의 성소수자 그룹 LGBTQ 멤버를 포함하여, 5명의 종교계 리더와, 10명의 기업 CEO, 8명의 소상공인 사장, 그리고 15명의 NGO 단체 대표 등, 다양한 인사들을 포함시켜 사회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디킨스 시장은 “이러한 다양한 인적 구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보내 왔으며, 선출된 위원들은 애틀랜타 시가 앞으로 전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선에는 브라이언 블랙 현 GSU 대학 총장을 비롯하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의장, 리사 허링 애틀랜타 교육감, 윌리엄 필리핀 목사 등 경제, 교육, 종교, 사회, 시민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포함됐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런 다양한 인적 구성에 아시아계 미국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무쪼록 디킨스 시장이 의도한 대로 이번 조직 인선을 통해 애틀랜타시의 소수 계층의 목소리가 잘 대변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