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유학생 ‘비자 취소’ 조치에 유학생들 “서럽다” 한숨

<유진 리 기자> 미 국토안보부의 온라인 수업 유학생 ‘비자 취소’ 조치에  유학생들이 “서럽다” 한숨이 터져나왓습니다..또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총령의 대선 전략으로 대면 수업 재개 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유진 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연방 정부가 6일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도
중단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하자 미 대학에 유학을 온 한국 학생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
‘(SEVP) 규정 개정에 관한 성명에서 가을 학기부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외국인 학생에
대해선 미국 체류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

한국 유학생들은 이 소식을 온라인 카페와 소셜미디어에
실시간에 올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걱정을 토로했다.

가을 학기 수업을 앞두고 미국 입국을 준비
중인 한 유학생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일방적 갑질이라고 분통을 터트렸고, 미국에 체류 중인 다른 유학생은짐도 여기 그대로 있는데 다 싸서 돌아가야 하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전략과 연관 지어 해석하는
유학생들도 있었다
.

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학교는 반드시 가을에 문을 열어야 한다는 트위터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학의 대면 수업 정상화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대학들이 재정의 상당 부분을 유학생 학비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유학생 감소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면 수업을 부활하거나 온
·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인 셈이다.

한 학생은미 대학들도 유학생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할
이라며이번 조치는 유학생들을 돈으로 보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게시글 아래에는본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유학생이 미국에서 돈을 쓰지 않아 이런 대책이
나왔다
”,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무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강요하고 있다
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앞으로 대학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하면서
혼선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걱정도 나왔다.

‘st**’ 아이디의 유학생은 자신의 수강
과목은 대면 수업 자체가 없다며 불안해했고
, ‘qr**’ 닉네임의 네티즌은코로나19 사태로 비자 발급 업무도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만 앞선다고 말했다


Ark 뉴스 유진리 입니다.


비자.jpg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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