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photo:wsb-tv.com
우편투표를 신청하고 아직 보내지 않은 조지아 유권자들은 오늘부터는 우체국이 아닌 선거국에서 마련해 놓은 드롭박스를 이용하셔야겠습니다. 우편으로 보내기엔 선거 당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자칫 내 소중한 한 표가 무효처리 될 수 있는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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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조지아 전역 각 투표소에는 오늘도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7일 현재 조지아에서는 3백만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집계된 총 투표수의 75%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조지아주 선거를 총괄하는 주내무부는 선거 당일까지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편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들은 드롭박스에 표를 넣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체국을 통해 투표를 반송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입니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내무장관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편투표 신청자들 가운데 아직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보내지 않은 유권자들은 이 시점에서 우체국이 아닌 드롭박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라펜스퍼거 장관은 “우편투표는 우체국 소인이 찍힌 날짜가 아닌 선거 당일까지 반드시 선거국에 들어와야만 유효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편투표 신청자들 가운데 50만명 가량이 아직 투표용지를 반송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