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조지아주에 무료 화재 경보기 설치
최근 미국 적십자가 화재 안전의 중요성을 촉구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1,300개의 무료 화재 경보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가을부터 적십자 직원과 지역사회 파트너, 자원봉사자들이 팀을 이뤄 화재로부터 안전을 유지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무료 화재 경보기를 설치합니다.
2014년부터 캠페인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250만개 이상의 무료 화재 경보기를 설치했으며, 미 전역의 100만 가구를 안전하게 했습니다.
적십자사의 캠페인은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시 대처법을 교육하고, 필요에 따라 화재 경보기 설치를 합니다. 또한 모든 경보 시스템의 작동 유무를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주민들이 효과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조지아주 전역에 화재경보기 설치 및 화재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첫번째 행사는 10월 14일 오거스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적십자사는 조지아 병원들의 기부 덕분에 가능하다고 전하며, 매년 해당 캠페인으로 6만건 이상의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조지아주 미국 적십자사는 주 전역에서 최소 2,800건의 단독 주택과 다가구 주택 화재에 대응했으며, 이러한 재난에서 5,300가구 이상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적십자사는 매일 7명 꼴로 화재로 사망하며 대부분은 화재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는 가정에서 발생했다고 전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화재 경보기의 올바른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