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조지아 참전용사의 날 퍼레이드, 애국심과 단결을 선보이다
지난 9일 토요일,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피치트리 스트리트에서 제43회 조지아 참전용사의 날 퍼레이드가 열려, 수백 명의 재향군인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동안 애국적인 색깔의 옷을 입고 국기를 흔드는 아이들, 부모, 조부모가 가족 행사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노인들은 잔디 의자를 준비해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미드타운을 지나는 사람들도 퍼레이드의 에너지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행사에는 4,000명이 넘는 재향군인 단체, ROTC 생도들이 참가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행진하며 군중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미드타운 거주자이자 남편과 아버지가 모두 참전용사였던 론다 윌리스는 이번 행사에서 애틀랜타의 활기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퍼레이드에는 조지아의 여러 고등학교 JROTC 부대와 더불어 대만 및 한국 재향군인 협회도 참가해 각국의 전통 복장을 입고 군중과 인사를 나누며 퍼레이드를 빛냈습니다. 특히 한국 재향군인 협회는 전통 한국 의상인 한복을 입은 무용수와 음악가들을 선보이며 전통 문화를 기념했습니다.
그레이슨 고등학교 JROTC 프로그램의 앨 프래커 대령은 참전용사의 날을 “봉사한 군인들과 그 가족을 기리는 의미 깊은 날”이라며 행사에 대한 감회를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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