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보건국 홈페이지, 코로나 관련 데이터 폭증으로 시스템 오류

<앵커>

코로나 관련 통계를 게시하는 조지아보건국의 홈페이지 시스템이 밀려드는 수 천 만건의 자료에 과부하가 걸려 오류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조지아보건국의 코로나 홈페이지는 시민들과 경제계 리더들, 공무원들이 코로나와 관련한 의사 결정에 참고하는 중요한 정보원인데, 낙후된 컴퓨터 시스템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자료를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보건국의 10년이 넘는 노후한 컴퓨터 시스템이 의료기관에서 전송하는 수 천만 건의 코로나 관련 자료를 소화하지 못하고 오류 현상을 나타냈다고 조지아보건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러한 오류로 인해 1월초에는 코로나 통계를 업데이트 하는데 실패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조지아주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상 최대로 폭증했던 주간에는 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1주일 늦게 게시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건국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첫 번째 오류는 지난 1월 새해 연휴 기간에 발생했는데, 연휴 기간 동안의 폭증한 자료를 소화하지 못하고, 1월3일에 게시해야 할 코로나 관련 통계를 발표하지 못하고, 폭증한 자료에 과부하가 걸렸음을 알리는 공지를 대신 띄운 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1월10일까지 지속되었고, 홈페이지에 게시된 어떤 자료들은 현저하게 틀린 자료들이 공지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도로나 철도, 다리, 인터넷 시스템 같은 기간 산업은 정부와 시민의 즉각적인 관심을 받는 것과는 달리, 보건국의 컴퓨터 시스템은 기간 산업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그로 인한 예산 부족 등으로 야기된 문제라고 케이트린 투미 보건국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현재 조지아 보건국 홈페이지의 자료들은 대부분 업데이트 되어서 정확한 자료가 게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