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지아 교통부가 조지아의 구석진 농촌 지역에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지아 교통부 장관은 미연방정부의 예산으로 시행되는 이번 전기차 충전소 건설 계획으로 전기차 운전자들은 조지아 어디서든 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조지아 주정부가 미연방 정부의 예산으로 농촌 지역과 낙후된 지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집중적으로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정부의 이번 계획은 미연방정부가 2030년까지 미 전국에 걸쳐 1조 2천억 달러를 투자해 50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의 일부로서 작년 ‘초당적 기간 산업 구축 법안’ 이름으로 연방 의회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조지아 정부는 이 계획을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50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아교통국 Jannine Miller 기획 이사는 지난 17일, 이번 계획은 연방정부의 주도로 진행되는 전국적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입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지아 주민들이 대도시 주변을 떠나 농촌 지역 어디를 가더라도 안심하고 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가 도심 뿐만 아니라 농촌 및 낙후 지역에까지 건설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미연방 정부의 계획에 의하면, 미 전국에 걸쳐 50마일 당 전기차 충전소를 하나씩 건설하여 미 전국 동서남북을 전기차 충전소로 촘촘하게 연결해 어디서든지 쉽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Russel McMurry 조지아교통부 장관은 전기차 충전소 건설 위치나 사업자 선정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며, 조지아 전역에 걸쳐 건설될 전기차 충전소가 실제 효과적으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