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바나 인근에 세워질 현대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한 역사적인 착공식이 어제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현대전기차 공장은 어제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5년 건설이 완료되어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됩니다.
<기자>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프로젝트인 현대 전기차 공장 건설 착공식이 어제 25일 오전 9시30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정, 재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이 날 착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조태용 주미 대사, 돈 그레이브스 백악관 상무부 부장관, 존 오소프, 라파엘 워낙 연방 상원 의원, 호세 무노즈 현대차 미국법인 회장, 팻 윌슨 조지아 경제개발부 장관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그룹은 조지아주와 함께 이 곳에 세워지는 현대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전기차 제조 공장을 건설할 것이며, 조지아주는 현대차의 비전을 실현할 최적의 장소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2020년 이후로 조지아에 30개 이상의 전기차 관련 프로젝트가 성사됐으며, 이것은 총 130억 달러의 해외 기업 투자와 총1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대 규모라고 말하며, 이 프로젝트들은 조지아 경제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세 무노즈 현대차 아메리카 회장은 ‘여기에 세워지는 현대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는 향후 북미 지역의 현대 전기차 미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태용 주미 대사는 축사에서 현대 전기차 착공을 축하하는 동시에, 미연방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한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받을 타격을 언급하며, 관련법의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날 착공식 말미에는 정의선 회장의 건배 제의에 참석자들이 “현대”를 삼창하는 것으로 착공을 축하했으며, 주요 참석자들은 첫 삽을 뜨는 기념식을 거행했습니다. 어제부터 착공이 시작된 현대 전기차는 2025년 완공 예정이며, 8,100명의 인력 고용과 함께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