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여름철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이 넘은 모든 사람들에게 가을에 출시될 새로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질병통제예방센터 회의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백신 접종의 긴급성이 과거보다 낮아졌다고 인정했지만, 65세 이상, 임산부, 면역저하자들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보호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지아주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편으로, 성인의 약 8%, 어린이의 2% 미만만이 최신 백신을 접종받은 상태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조지아주를 포함한 39개 주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시원한 곳으로 여행하고 실내에 모이면서 감염이 늘어났다고 전했으며, 새로운 변종의 전염성은 더 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신 변종의 증상은 인후염, 콧물, 기침, 발열 등이며,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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