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트럼프 선거캠프가 애틀랜타의 한 이발관에서 흑인 리더들과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가졌다.
오늘 저녁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 간의 토론 대결을 앞두고, 트럼프 선거캠프가 어제 수요일 오후 애틀랜타에서 ‘흑인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 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여러 유명한 흑인 리더들이 참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업적과 정책, 올 대선에서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다양한 토론 주제 중 하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내놓은 “팁 세금 면제” 정책이 화두에 올랐습니다.
이 정책은 팁에 세금을 면제해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바이든 정부의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흑인 미국인들이 물가 상승과 임금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바이든플레이션(Bidenflation)’이 흑인 가정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적 문제 이외에도 안전과 범죄 문제를 강조하며, 약물 과다 복용 증가와 지역 사회 안전 문제도 바이든 정부의 정책 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에 트럼프 선거캠프는 흑인 미국인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하며, 기회 지역에 대한 투자와 흑인 대학 지원 등과 같은 예를 들며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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