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취재팀> 애틀랜타한인회가 김백규 전 한인회장을 한인회관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하기로
해 위촉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인회는 오늘 오후 3시 한인회관에서 위촉식을 갖고 김백규 전 회장에게 한인회관 관리 및 운영을 부탁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김백규 신임 운영위원장은 한인회관 보수와 유지 등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지게 되고, 한인회장은 대외
활동과 기금 모금 등에 본연의 활동에 전념하게 됩니다.
김백규 운영위원장은 지난 2014년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맡아 한인사회 모금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주역입니다. 김백규 위원장은 세계
최대규모의 한인회관 매입 초기부터 한인회와 회관 운영은 분리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현재의 34대는 물론 전 33대 한인회도
김백규 전 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산하 기관으로 둬야한다는 의견과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백규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회는 한인회와는 별도 조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소신이며 위촉식에서 상세한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백규 운영위원장의 임명으로 김윤철 회장이 지난 30일 공개해 논란이
일었던 연방 정부의 EIDL 융자 신청은 백지화되어 다시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뉴스 특별취재팀
김백규 전 회장이 지난 2월 3일 노인회 방향 거터 파이프 누수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