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듣기 

귀넷서 화재 잇따라 발생 인명피해는 없어

EfA7QC9WkAAEBHD.jpeg

<이승은 기자> photo:ajc.com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지난 9일 귀넷 카운티에서는 2건의 화재로 주민 14명이 보금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첫 번째 화재는 이날 오후 6시경 피치트리 코너스 인근 코너스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습니다.

 

귀넷 소방국에 따르면 이 단지내 한 유닛 주민이 발코니에서 그릴을 사용하던 중 불이 붙어 총 10개 유닛을 태우는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아파트 2층 발코니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발견하고 먼저 외부에서 화재 진압을 실시한 뒤 내부로 진입해 나머지 불도 끌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화재로 7개 유닛에 거주하던 주민 8명이 갈 곳을 잃었고 또다른 3개 유닛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은 적십자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두 번째 화재는 이로부터 몇 시간 뒤 어번 인근 투펠로 트레일 선상 한 단독 주택서 일어났습니다.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어른 2명과 어린이 4명은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밖으로 대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이 집 거주자 중 1명이 화재경보기가 울려 집안을 점검하던 중 거라지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소화기와 가든 호스를 이용해 불을 꺼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밤 11시경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거라지는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현관문도 불길에 크게 파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층은 열과 연기에 의해 손상을 입었고 지하실은 화재진압시 사용된 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라지 안에 세워둔 승용차와 드라이브웨이에 서 있던 픽업트럭에도 불이 옮겨 붙어 두 차량 모두 파손됐으며 드라이브웨이에 세워져 있던 또다른 차량 한 대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애완용 도마뱀 2마리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화재는 거라지 모퉁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당국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승은

이승은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