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지아의 11월 중간 선거가 후보들의 경쟁 뿐만 아니라 청치계와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가세하며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이 조지아 선거에 뛰어들며 점점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자>
11월8일 중간 선거가 3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최고 저명 인사들이 조지아 선거판에 뛰어들며 막판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내 질 바이든 여사가 스테이시 아브람스 민주당 주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지아를 찾았습니다.
내일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된 오프라 윈프리가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유세를 아브람스 후보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오프라와 스테이시와 함께 번영하는 삶”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온라인상에서 버츄얼 선거 유세를 열고, 교육과 의료 보험, 주택과 임금 등 서민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주제들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10월28일에는 바락 오마바 전 대통령이 직접 조지아에 출격하여 스테이시 아브람스와 라파엘 워낙 의원을 위한 지원 유세가 예정되어 있어 조지아 뿐만 미 전국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주말에 아브람스 후보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Lucy Dacus와 Joy Oladokun의 콘서트를 애틀랜타에서 개최하며 젊은 세대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공화당 측에서도 유명 정치 인사들을 동원하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주지사 Glenn Youngkin은 지난 주말 켐프 주지사를 위해 조지아 원정 유세를 왔으며, Lindsey Graham과 Tim Scott 두 명의 유명 연방 상원들을 동원하여 허쉘 워커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를 꿈꾸는 스테이시 아브람스와 주지사 재선을 통해 공화당 중앙 정치 무대에서 차기 리더를 꿈꾸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대결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