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의회 “남북전쟁 남부 연합 기념물 철폐”법안발의

<윤수영 기자>

전국적인 인종차별 철폐 시위와 관련, 노예제를 옹호했던 남부연합 상징 조형물들이 속속 제거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부조 작품인 조지아주 스톤마운틴 조형물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스듣기<기자 리포팅>

조지아 주의회 정기회기중인 지난 3일, 주전역에 소재한 남북전쟁의 남부 연합 기념물들을 철폐하자는 법안 HB237과 HB238이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들은 남부군 기념물들을 보호하도록 하는 현행 조지아 주법의 철폐 뿐 아니라 박물관과 남북전쟁 전투 역사 보존 현장을 제외하면 노예제도를 찬성했던 사람이나 노예 소유주들, 남부 연합과 관련이 있는 어떤 기념물이라도 설립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스톤마운틴 조형물에는 제퍼슨 데이비스, 로버트 리, 스톤월 잭슨 등 남부군 지도자 3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버지니아주는 리치몬드시에 있는 스톤월 잭슨의 대형 동상을 철거됐습니다.

하지만 스톤마운틴 조형물은 조지아 주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데다 세계 최대의 규모라는 특징 때문에 제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RK 뉴스 윤수영 입니다.

스톤마운틴의 남부연합 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슨과 남부군의 명장인 로버트 E.리 장군, 스톤월 잭슨 장군의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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