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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오미크론 사망자 수 증가세

<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한 조지아주의 사망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료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도가 낮다고 해서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조지아주의 일평균 사망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1월31일 기준, 조지아주의 일주일간 평균 일일사망자수가 87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델타 변이 전염이 최정점의 시점에 있었던 사망자수의 2/3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한 조지아주에서의 직접 사망자수는 27,595이며, 간접 사망자수는 5,381명입니다. 미전국적으로는 1월31일 현재, 884,368명이 코비드-19로 사망했으며, 7천4백3십만 명이 감였 됐다고 존스 홉킨스 병원이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전염병학자 펠리페 로벨로 박사는 사망자 통계는 실제 사망자수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코비드-19로 인한 사망자수가 백만 명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망자 수는 3번의 백신을 접종하기만 해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의 변이 바이러스보다 치명도가 낮다고는 하지만 강력한 전파력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의료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도가 결코 낮은 것이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심장관련 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지아주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정점을 찍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료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AKR news 김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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