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에 내린 폭우로 인해 차타누가, 플로이드 카운티에 비상 사태가 선포되고, 캅 카운티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해당지역에서 상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도물 공급이 끊기면서 서머스빌 시 전체 학교에 7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 사이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차타누가와 플로이드 카운티에 비상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홍수 범람으로 해당 지역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서머스빌 시는 상수도 처리 시설이 홍수 범람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면서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로인해 서머스빌시 전체에 수도물 공급이 끊겨 주민 전체가 식수 및 생활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도물 공급이 중단된 서머스빌시에 조지아 각지로부터 일회용 식수 기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수도 처리 시설이 언제 복구될 지 확정할 수 없어 시민들이 애를태우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로 인한 수도물 공급 중단으로 인해 차타누가 카운티 교육구는 모든 학교에 9월7일(수)까지 휴교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홍수로 침수된 차타누가 카운티 복구를 위해 조지아 전역에서 식수, 수건, 담요와 비상 의약품, 비자 카드 기프트 카드 등의 각종구호 물품들이 답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 교회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침수 가구를 순회하며 식수와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조지아 기상청은 캅 카운티에도 홍수 주의보를 발령하며, 주민들에게 차타누가와 플로이드 카운티, 캅 카운티 지역으로 당분간 여행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