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5일 저녁, 500여 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수교14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가 미국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특별히 이 날 한국 전통의 사물놀이의 장단과 서양 클래식이 어우러지며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자>
한미수교140주년을 기념한 연주회가 지난 15일 저녁 7시, 킬리안 힐 크리스찬 스쿨 강당에서 5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 날 연주회는 한인 음악 단체 Atlanta Sinfonia 가(단장 조영준, 음악 감독 박평강) 주최하고 박평강의 지휘, 바이올린의 Michael Heald, 첼로의 Stark Weather, 피아노의 Joanna Kim 등의 다수의 연주자들이 협연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 날 공연에는 한국문화센터의 사물놀이 공연단과 애틀랜타 크리스찬 남성 중창단(회장 강석원), 킬리안 힐 레이디스 앙상블과 킬리안 힐 학생 합창단들의 공연이 더해져, 한국의 음악과 장단이 서양 클래식과 노래와 어우러지면서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성을 더했습니다.
이 날 500여 명의 청중들 중 대부분은 미국인들이었으며, 특별히 이 날 행사 말미에 이루어진 한국문화센터의 사물놀이 공연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시간에는 서양 클래식의 음악에 한국 전통의 장구와 징의 타악기 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 냈습니다.
애틀랜타 신포니아는 한미수교와 한미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11 테러 20주년 기념 음악회도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콘서트, 3.1절 독립운동 100주념 기념 음악회 등 음악을 통해 다양한 한미 관계 증진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