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영향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관공서, 학교등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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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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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몰아닥친 한파의 영향으로 오늘(29) 주청사를 비롯해 주요 관공서와 학교등이 일제히 문을 닫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조지아 주민들이 안전하길 바란다”며 “가급적 도로주행을 피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도 애틀랜타 시청을 포함한 정부 기관들에 임시 휴무령을 내렸습니다.

귀넷과 풀톤, 디캡, 카운티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대부분의 학교들도 오늘 하루 문을 닫았으며,  조지아텍과 조지아 주립대등 대학들에도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75 고속도로 사우스 메트로 급행차로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양방향 전부 폐쇄되며 노스웨스트 코리도 급행차로 역시 오전 11 3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중단됩니다.

조지아 교통국(GDT) 도로결빙을 방지하기 위해 오후 7시부터 주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등에 제설제를 예비 살포할 방침입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새벽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귀넷을 포함해 18 카운티에 겨울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조지아 북부 일대 카운티들에는 겨울 폭풍 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돼 발령된 상태입니다.

조지아 북부 산악 지대에는 오전 1~3인치 가량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로 접어들면서 강한 한랭전선의 이동으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도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같은 눈과 비는 퇴근길 무렵 조지아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즈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바람까지 동반돼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도로결빙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간당 15-20마일 풍속으로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은 밤사이 시속25-30마일로 거세게 불면서 지역에 따라  최저 기온이 10도대 중반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조지아 북부 산간 지역의 경우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기온은 자릿수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수퍼보울 대회를 앞둔 이번 주말 기온은 다시 50도대 후반까지 올라갈 예정이며 대회 당일인 일요일에는 비가 내릴 확률이 40% 예측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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