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운전자와 부모, 고속 단독 사고로 사망한 학생과 관련해 기소
디캡 카운티의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고속 단독 사고로 사망한 지 9개월 만에, 사고의 운전자와 승객의 부모가 기소되었습니다.
사고는 지난 2월 24일 자정 직후 오크 그루브 로드에서 발생했으며, 사고로 인해 18세 소피아 레키아흐빌리가 사망했습니다. 운전자인 18세 한나 하케마이어와 뒷좌석 승객인 아나냐 라오는 차에서 기어나올 수 있었으나, 레키아흐빌리는 차량에 갇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습니다. 라오 역시 병원으로 이송돼 중상을 치료받았습니다.
디캡 지방 검사 셰리 보스턴은 조사 결과 하케마이어의 혈중 알콜 농도가 0.046으로 법적 한도인 0.02를 초과하며 음주운전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량의 데이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하케마이어는 시속 98마일로 주행하고 있었으며, 충돌 직전까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습니다. 하케마이어는 차량 과실치사, 음주운전 및 무모운전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보스턴 검사는 하케마이어 외에도 라오의 부모인 수만트와 아닌디타 라오도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사고 당일 밤 세 명의 청소년은 라오의 집 주방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었으며, 라오의 부모는 이를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오의 부모는 과실치사, 무모한 행동 및 무질서한 집 유지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아닌디타 라오는 2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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