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전직 애틀랜타 목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감옥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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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 :11alive.com

70년대부터 목회 및 선교사역을 하며 19명의 필리핀 아이들을 자녀로 입양까지했던 80대 애틀랜타 목사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게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뉴스듣기(기자리포팅)

메트로 애틀랜타 교회에서 1971년부터 목회활동을 해왔던 80대 목사가 아동성추행 혐의로 감옥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포사이스 카운티 검찰은 3전직 목사인 벤자민 어거스트 하터(81)가 지난달 123건의 아동 성추행 혐의로 징역 5년 포함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터는 포사이스 셰리프국에 해당 신고가 접수된 지 5일만인 지난해 830일 커밍 소재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그 해 10월 하터는 아동과의 접촉 금지, 여권 반납, 전자 발찌 착용을 조건으로  82,500달러 보석을 내고 석방됐지만 유죄가 인정되면서 지난달 다시 체포돼 현재 포사이스 구치소에서 주 교도소로의 이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터는 지난 2014년 이래 샌디스프링스 지역 에벨에셀초대침례교회에서 목사로 봉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회 부목사는 하터와 교회는 더 이상 아무 관계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앞서 하터는 197111월부터 30년 넘게 현재 스와니에 소재한 베다니초대침례교회 목사로 봉직했습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아내와 함께 필리핀 선교사역에 집중하면서 교회가 세워지도록 돕고 고아원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그곳서 수년간에 걸쳐 19명의 아이들을 입양한 하터 부부는  2008년 아이들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하터는 5년간의 감옥생활을 끝내면 성범죄자로 등록돼 집행유예로 남은 기간을 채우게 됩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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