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 인구 ‘205만명’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이 약 205만명(혼혈 포함)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방센서국은 지난 5월 1일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2022년 기준 미국 내 아시안아메리칸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인구 1위는 중국계로 약 546만명이었으며, 2위는 인도계로 495만명, 3위는 필리핀, 4위는 베트남계로 나타났습니다.

한인 인구는 5번째로, 전체 아시아계 인구 중 약 8.3%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총 인구 기준으로는 0.61%에 해당됩니다.

아시안아메리칸은 전반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세 이상 아시안아메리칸의 56.1%는 학사 학위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5세 이상 10명 중 9명 이상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내에서 직원을 고용한 아시아계 소유 기업은 64만 2,950개로 집계됐습니다.

사회적 참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아시아계의 투표 참여율도 점차 높아지고있습니다.

아시아계 유권자들은 2020년 보다 200만명 늘어난 1500만명으로 전체에서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선때에는 투표율이 60%이상으로 크게 올라가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태계 유권자들은 5개주에 몰려있는데 캘리포니아에 430만명으로 32%나 집결해있고 뉴욕 110만명, 텍사스 96만명, 하와이 57만 5000명, 뉴저지 54만 5000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유권자들 가운데 한인 유권자들은 110만명으로 전체 한인 인구 205만여명의 절반을 넘고 있습니다.

한인 유권자들은 아시아계에서는 중국, 필리핀, 인도, 베트남에 이어 다섯번째 많은 규모입니다.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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