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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전 미소무기로 싸웠던 남북한, 이번엔 우크라 무기 공급자로 등장

쏘련무기 썼던 북한러시아 요청으로 우크라 전쟁에 포탄탄약 수십만발 공급

미국무기 썼던 한국미국 요청으로 포탄 수십만발 우회 지원 시작

 

70년전 미소무기로 싸웠던 남북한이 이번에는 그들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공급자로 등장하는 역사의 반전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의 요청으로 한국이 포탄 수십만발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러시아의 요청으로 북한이 포탄과 탄약을 대량 공급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에서 70년만에 역사의 반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70여년전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에 쏟아부은 무기로 싸웠던 남북한이 이제는 두나라의 요청으로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포탄과 탄약을 제공하는 무기공급자로 등장하고 있다.

남북한은 1953년 정전이래 70년간이나 축적해온 비축분이 상당량에 달하고 생산능력을 배가 시켜  왔기 때문에 포탄이나 탄약무기들을 대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상대편에 각각 제공하는 공급자들로 등장하고 있다. 

북한은 70여년전 각종 무기를 공급했던 옛소련현 러시아의 강한 요청을 받고 포탄과 로켓포탄약 등을 수십만발을 러시아에 제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내다봤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포탄을 지난해 1100만발을 쏜데 이어 올해에도 700만발을 사용했는데 추가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에 북한으로부터 수십만발을 제공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북한은 포탄 수천만발을 비축하고 있고 기관총과 야포 등을 1만 문이나 보유하고 있어 나토 동맹 전체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북한은 1만명식 일하는 무기생산공장도 100곳 이상을 가동하고 있다.

다만 북한은 초정밀 유도 무기 보다는 구형비유도 미사일과 포탄탄약만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이 얼마나 빠른시일안에 얼마나 많은 량의 포탄과 탄약무기 등을 러시아에 제공할 것인지 서방이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유엔제재결의 위반이 될 것이므로 결코 공표하지 않고 은밀하게 이뤄지기 시작하고 장기 지원에 나설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내다봤다.

한국은 이미 미국의 요청을 받고 포탄 30만발 이상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한국은 지난 3월과 4월에 기밀문건으로 33만발의 포탄을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에게 지원하는 계획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다.

한국은 살상무기를 전쟁터에 직접 보낼 수 없는 입장이어서 주한미군의 비축분을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군에 건네 주고 한국이 그를 보충해주는 방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게 155미리 포탄만 해도 100만개를 공급해 주기로 약속했는데 미국의 생산능력 을 뛰어넘는 것이어서 그 절반이상은 한국과 이스라엘이 각 30만발 이상씩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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