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도에 백신 원료 등 지원물품 수송

1억 달러 규모 지원…다음 주까지 수송 계속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인도 지원 개시를 알리며 트윗에 올린 사진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인도 지원 개시를 알리며 트윗에 올린 사진

[블링컨 트윗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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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9일(현지시간) 인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지원 물품을 보내기 시작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우리는 중요한 산소 장비와 치료제, 백신 생산을 위한 원료의 첫 수송에 나서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인도가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초반에 우리를 지원한 것처럼 미국은 필요한 때에 인도에 지원을 제공하도록 시급히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 수송기가 오늘 밤 인도에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고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억 달러 규모의 물품을 며칠 내로 수송한다면서 미국 정부와 기업, 비정부기구 등이 지원물품 수송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는 팬데믹 초반 우리의 병원들에 부담이 있을 때 지원을 해줬고 미국은 인도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도울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인도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서면서 연일 인도가 미국을 도와준 데 대한 보답이라는 취지를 부각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이 계속되는 가운데 타국 지원에 나서는 데 대한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인도는 극심한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보고 있으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백신을 보내는 방안을 놓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회분을 타국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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